이런저런 생각

멋지신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커리코, 와이즈먼 교수님 - 연구마인드

Grace Jeong 2023. 10. 3. 22:10
728x90

2023년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라고 한다.

한국일보의 기사를 읽어보니, 대단하신 분이다.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래간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큰 성과를 이루어내신 분이시다.

역시, 사람이 멋지려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커리코 교수님의 연구마인드와 인간정신을 존경한다.

나도 그런 연구자가 되어야지. 이제 그만 방황하고 연구하자!

훗날 나도 그럴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기사의 일부분을 발췌했다.

3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 및 AFP,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커리코 교수는 1955년 헝가리 중부 도시 솔노크에서 가난한 푸줏간집 딸로 태어났다. 그는 중부 유럽의 명문대로 꼽히는 세게드대 생물학과를 거쳐 1982년 같은 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5년까지 헝가리 과학 아카데미에서 연구를 했다.

커리코 교수가 mRNA에 처음 꽂힌 것은 학부생이었던 1976년이다. 이후 1984년 유전자증폭(PCR) 기술이 나오고 mRNA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커지자 그는 연구를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 1985년 남편, 두 살짜리 딸과 함께 단돈 900파운드(약 148만 원)를 들고 이민을 감행했다. 미국에 도착한 뒤 펜실베이니아대 의대에서 연구직 자리를 얻었고, 1990년대 초부터는 mRNA 백신 연구에 전념했다.

아무도 간 적이 없기에 쉽지 않은 길이었다. mRNA 동물실험에서 면역계 염증반응이라는 문제점이 드러나며 학계의 연구 열기가 가라앉았고 그의 입지도 흔들렸다. 정부에 연구비 지원을 신청해도 계속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1995년 즈음 대학은 mRNA 연구를 계속하려면 교수직은 포기하고 하위 연구직으로 근무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2020년 12월 AFP와의 인터뷰에서 커리코 교수는 "교수로 승진될 예정이었지만 그들(학교)은 바로 나를 강등시켰고 내가 나가리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때 암 진단이라는 불운까지 겹쳤다.

영주권이 없는 신세라 연구원 강등을 감수하고 박봉을 받으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버티던 그에게 1997년 이 대학으로 이직한 와이스먼 교수와의 만남은 연구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커리코 교수는 1998년 와이스먼 교수와 의학 저널을 복사하기 위해 줄을 서다 처음 인연을 맺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0315110001087?did=NS&dtype=2

 

교수 탈락, 암 투병 딛고 인류 구원... 불굴의 'mRNA 백신 어머니' 커리코

노벨 생리의학상 13번째 여성 수상자 헝가리 이민자 출신으로 불굴의 인생 역정 평생 mRNA 백신이란 새로운 길 개척

www.hankookilbo.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