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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일지 7

Grace's 공부·연구 환경 소개

요즘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일하는 환경을 구축한 것 같다. 계획을 세우지만, 조금씩 달라지고 갑자기 우울감, 무기력이 덮치면 며칠 허우적거리고... 집과 학교도서관, 근처 스터디카페에 자리를 트고 공부할 환경을 마련했다. 장소를 바꾸면 기분이 전환되는 효과가 있고, 각 장소마다 특징이 있어서 나름의 장점이 있다. 1. 집 -데스크탑이 있고 여러 교과서, 책들이 가득하여 왠만한 일을 다 할 수 있다. -단점: 집은 본질적으로 집중이 잘 안 되어 자꾸 딴짓을 하게 되는 곳 -밖에 나가는 시간도 아까운 경우나 블로그 포스팅 등을 주로 한다. 2. 학교 도서관 -사물함에는 노트북과 포터블 모니터를 구비하여 듀얼 모니터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과 교과서는 주로 보는 한, 두권을 넣어두었다. -얼마..

연구일지 2023.10.17

하나의 꿈을 위한 만다라트 (대학자 되기)

얼마 전,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생 때 만든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만다라트를 접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대학자가(ㅎㅎ) 되기 위한 나만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지금 당장 내가 이걸 다 지키는 사람도 아니고 완벽한 사람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걸 지향점으로 삼으니 저절로 금방 이루어질 것 같다. 영역별로 적다보니 중복되는 것도 조금 보이는데, 그건 그만큼 중요한 요소라는 뜻이 아닐까? 또 몇년 후에 수정될지는 모르지만, 베이스는 이를 토대로 공부, 연구해야지. [만다라트를 통해 내가 하려는 이야기] 1. 원하는 어떤 커리어(자아실현 측면 고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을 동시에 키워야 한다. -> 한 사람이 차지한 사회적 지위나 성취는 단지 이름과 명함에 불과하..

연구일지 2023.10.06

6개월 동안 박사학위논문 3 essays 작성 도전!

지도교수님과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잡무도 안 시키시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하시는 좋은 분이지만, 가끔씩 사람의 자존심을 긁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나는 자존심대마왕이다. 뭔가 근자감이랄까? 그런 게 있다. 논문이라는 것, 몰입해서 마음만 먹으면 '올 하반기에 다 써버리고 다음 학기 학위심사청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지도교수님은 내 이런 생각을 언짢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이해가 되나, 나도 내 자존심 이상하게 건드리는 건 못참는다. 그렇다고 빨리 썼다고 대충 쓴 건 아니고, 그만큼 나는 무언가 열받으면 미친듯이 밤새서 어떻게든 하는 그런 성향이 짙다. 논문은 오래간 썼다고 꼭 대작이 탄생하는 건 아니니까. 지금껏 항상 나는 논문을 쓰는 시간 자체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

연구일지 2023.10.03

루틴을 세워라.

지금 지도교수님께서 공부하는데 도움되라고 해주신 주옥같은 말씀이다. 나는 지금 지도교수님의 학자로서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존경하고 있다. 소문으로 우리 학교, 우리학과에 밤에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이 2곳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지금 교수님의 연구실이다. 출장 등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연구실에 계셔서 약속만 잡으면 언제든지 뵐 수 있다. 정교수가 되어 학문 외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두는 교수님들 많은데, 지금 교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지도교수는 학문적 부모다. 내가 연구하는 자세와 방법 등을 지도교수에게서 배운다. 학자로서의 마음과 성실성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실에서는 별다른 일 없이 졸업해서 이 글을 수정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Please!) 1. 매일의 루..

연구일지 2023.07.16

연구자라면 몰입을! - 황농문 교수님 영상을 보고...

3년 전쯤 황농문 교수님의 책 「몰입」을 접했다. 석사과정 때, 두뇌를 최대한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인 몰입을 접하고 신선했다. 나는 집중력이 약한 편인데, 급하면 엄청난 집중으로 단기간에 할 일을 끝내곤 했다. (MBTI로 따지만 전형적인 P유형이다.) 그래서 그런지, 의도하지 않게 몰입적 상황에 처해 몰입으로 시험공부, 작업 등을 했던 것 같다. 황농문 교수님이 한창 소개하시는 몰입과 약간 유사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감일이 이번주 일요일인데, 오늘이 월요일이라고 하자. 그럼 나는 P성향이라 일이 있는 건 아는데, 월, 화, 수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어떻게 할지 대략 구상을 한다. 구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는 않는다. 그리고 목요일쯤 해야되는데 하면서 또 생각해..

연구일지 2023.06.11

I am a conscientious economist.

"I am a conscientious economist." 나의 지향점. 너무 거창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저 문장을 연구자로서의 기본 마인드로 해야겠다. (물론, 마음 어느 한구석에는 노벨상이나 대작에 대한 욕망이 있다.) conscientious 는 양심적과 성실한의 뜻이 동시에 있으니 참 좋은 단어인 것 같다. 나는 그간 엄청 성실한 연구자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집중할 때 확 하는 성향이긴 한데...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성실한 연구자가 최고의 연구자라고 생각한다. 저 문장을 마음에 새기고 정진하다보면 나도 대작 많이 쓸 수 있지 않을까? J, be conscientious! -매일 경제신문을 읽고, 주간지 읽어서 경제현황 및 국제감각 익히기 -매일 선행연구 리뷰(메인 전공저널 ..

연구일지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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