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임에서 인생책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약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책은 헤르만 헤세의 이다. 어떤 분이 자기의 인생책은 채사장의 라고 하셨다. 그 분 말고도 여러 책을 들어두어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인생책을 읽어본다는 것도 참 재밌는 일이다. 채사장의 는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나의 E-book 리더기인 오닉스 북스 리프로 헬스장, 도서관 등등에서 읽었다. 정말 좋았다. 크게 어렵지는 않아 부담스럽지는 않은데, 마냥 가볍지는 않은 책. (아무튼 이건 따로 포스팅할 것이니 여기까지.) 그리고 그 책은 나를 버트런드 러셀의 를 읽고 싶게 만들었다. 철학관련 책들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등 몇 개 읽은 것들 있는데, 서양철학사를 언젠가는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음에 ..